엄마의 브런치 타임, 프렌치 토스트
엄마에겐 길고 길었던 아이들의 겨울방학이 끝나고,
봄방학까지 일주일 밖에 안 남았네요.
한파가 한참인 추운 날씨지만, 언니랑 같이 오랜만에 밖에서 만남을 가졌네요.
가까이 살아도 각자 바쁜 일상 속에서 서로의 얼굴을 볼 기회가 적어서 약속을 해야 만날 수 있네요.
추운 날씨에 멀리는 못 가고, 가까운 롯데백화점 노원점으로 갔어요.
모처럼만에 제대로 된 브런치를 즐기기로 했거든요.ㅎㅎ 사실 롯데백화점에서 브런치를 먹을 수 있는 곳이 어디인지 몰랐는데, 언니가 이번에 저를 데려가주었죠! 그런데, 역시나 이미 유명한 곳이더라고요! 그곳은 플레어비입니다.
아이들 등교시키고, 이른 시간부터 준비해서 움직였는데도, 벌써 몇 테이블 손님들이 있더라구요.
지나가면서 보기만 했던 곳을 이번엔 들어가 봤죠! ㅎㅎ
밖이 보이는 창가 자리로 앉으려고 했는데, 햇빛으로 인해 아쉽지만 다른 테이블로 옮겼어요. 자리를 맡고, 주문을 하러 갑니다. 제 생각보다 많은 메뉴들이 있어서 고민이 되더라고요. 사람은 둘이지만 음식을 다양하게 주문했죠.
오랜만에 제대로 된 브런치를 먹으니 설렘이 있네요. 예쁜 모양을 먹어보려고 했는데, 역시 안되네요;; 남이 만들어 주는 음식이 최고의 음식이지만, 최근들어 아주 만족스러운 브런치 메뉴들이었어요.
언니 덕분에 즐거운 브런치 시간을 보냈어요. 무슨 할 말이 그렇게 많은지 시간이 순삭 지나가서 아쉬워요. 아이들 없이 나왔는데 옷 구경을 안 할 수 없죠! ㅋㅋ 비록 아이쇼핑이지만 층층을 돌아다니며 구경을 마치고 집으로 복귀.. 다행히 아이들이 학원에서 집에 오기 전에 도착했네요. 다시 집으로 출근이지만 즐거운 시간이었네요. 조만간 이런 시간이 또 금방 오길 바라봅니다. ㅎ